[여의도 SNS] 김두관 "오거돈 제명 당연…상식 엄격히 지켜져야" 外<br /><br />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, 여의도 SNS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강제 추행한 사실을 시인하고 사퇴해 큰 충격을 안겼죠.<br /><br />여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는데요.<br /><br />먼저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"오 전 시장에 대한 민주당의 제명조치는 당연하다"고 의견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시정 공백이 우선 걱정이라며 권한대행과 시의회가 협조해서 차질 없이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이런 성추행 사건의 반복은 사회가 경각심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, 이런 사건들은 처벌이 대충 넘어간다는 안일한 인식에서 바탕이 된다"고 언급하며 "여성들이 인간으로서 평등하고 모두가 똑같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이번 부산시장 사건의 피해자가 말했듯 '가해자는 처벌받고 피해자는 보호받는' 단순한 상식이 엄격히 지켜지는 게 첫걸음이자 원칙이라 생각"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 전 시장의 사퇴 발표 시점을 두고도 여야의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김현아 의원은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퇴시기에 대한 설전은 "선거에 진 정당의 비굴한 핑계 찾기일 뿐"이라며 "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짜 궁금하고 따져야 할 일은 어떻게 광역시장이 성추행을 시도할 수 있느냐는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오 전 시장이 과거 성추행 의혹을 받았으면서도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지적하며 "이는 내부 견제나 감시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증거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더불어 "청와대도 문제"라고 꼬집으며 "공직사회 성추행 사건이 한두 개였나. 그 동안 도대체 뭘 했나, 코로나 사태로 급한 일이 많아도 공직사회 기강점검에 나설 때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SNS 보시죠.<br /><br />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된 뉴스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데에 대해 김홍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"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자체가 가짜뉴스에 호들갑 떠는 한국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참았는데 한 마디를 안 할 수가 없다"며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또. "본인이 파악한 바로는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전혀 이상 징후가 없었고, 북한 정보에 가장 밝은 중국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"고 밝혔고 이어 "정부도 분명히 아니라고 했는데 근거 없는 루머를 확대, 재생산하며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우리 언론을 국제사회가 보며 무슨 생각할지 상상만 해도 민망하다"며 무분별한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의도SNS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